지난 25년간 강단과 현장을 오가며 숲을 연구해 온 황호림 박사가 다섯 번째 저서이자 생애 첫 시집 '숲에 가면 나도 시인'(책나무출판사)을 펴냈다.
복수초, 노루귀 같은 작은 들꽃부터 히어리, 왕자귀나무 등 희귀 수목에 이르기까지 숲속 생명들의 이야기를 섬세한 필치로 담아냈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아무리 완벽한 과학의 언어도 이름 없는 풀잎 하나의 미세한 떨림까지 담아낼 수는 없다"며 "숲은 과학의 영역이 아니라 언어의 고향임을 깨닫고, 학자의 눈이 아닌 나무의 눈으로 세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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