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 보안은 생존 위한 투자...'정보보호 최고책임자' 권한 강화 추진"

금융당국은 최근 잇따르는 대형 해킹 사고 및 정보 유출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며 각 금융사에 정보보안 강화를 최우선 경영 과제로 추진할 것을 강력 주문했다.

16일 금융정보보호협의회는 서울 여의도에서 제23차 정기총회를 열고, 금융사의 정보보안 역량 강화와 사전 예방적 감독 체계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협의회 위원장인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이날 총회에서 "정보보안은 단순히 '비용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투자'라는 인식하에, 외형 성장에 걸맞은 보안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