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법원이 반중(反中) 성향 언론인 지미 라이(78)에 대한 국가보안법 재판에서 유죄 판단을 내림에 따라 종신형이 내려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P·AFP통신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성도일보 등 홍콩매체에 따르면 15일 홍콩고등법원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홍콩 '빈과일보'(애플데일리) 창업자 지미 라이의 선고 공판에서 외국 세력 공모와 선동적 자료 출판 등 세 가지 혐의 모두에 유죄 판단을 내리면서 선고 일자를 되도록 빨리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지미 라이에 대한 유죄 판결은 홍콩의 민주화 정치 세력인 홍콩 민주당이 창당 30여년 만에 공식 해산하기로 결정된 가운데 나온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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