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미국 등 서방의 강력한 안전보장이 있다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할 수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ZDF 방송과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가 안보 보장을 대가로 나토 가입 목표를 포기하겠다는 제안과 관련해 “우크라이나는 과거 안보 보장에 의존했다가 쓰라린 경험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1994년 부다페스트 각서에 따라 미국·러시아·영국으로부터 영토 보장을 받는 대가로 핵무기를 포기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대로 실제로 어느 정도까지 안전이 보장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떤 전제 조건이 충족돼야 하는지는 두고 봐야 한다.미국의 실질적 관여가 없는 단순한 안보 보장은 별다른 가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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