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그룹 트라우마' 통일부, 대북정책 공조회의에 우려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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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그룹 트라우마' 통일부, 대북정책 공조회의에 우려 기류

이번 주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 외교당국 간 대북정책 공조회의를 두고 통일부 내에선 우려 기류가 역력하다.

장윤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지난 12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대북정책 공조회의 참여에 관한 질문에 "현재 논의 중"이라며 구체적으로 답하지 않았다.

외교부가 한미 간 정례적 성격의 대북정책 공조회의 추진 계획을 밝힌 이튿날인 지난 10일 정동영 장관은 기자간담회에서 "한반도 정책,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고,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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