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12일(현지시간) 역내 묶여 있는 2천100억 유로(약 364조원) 상당의 러시아 중앙은행의 자산을 무기한 동결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보도했다.
EU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6개월마다 회원국의 만장일치 동의로 러시아 자산 동결 조치를 갱신해 왔으나 이번 무기한 동결안이 확정됨으로써 향후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친러시아 성향 회원국들의 어깃장을 차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조치는 러시아 동결 자산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에 '배상금 대출' 형태로 지원하려는 EU의 계획에 완강히 반발 중인 벨기에를 설득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망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