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동북아평화공존포럼(대표의원 정동영)과 시민평화포럼이 '통일지향의 평화적 두 국가관계론'을 주제로 공동주최한 토론회에서 사회를 맡은 문정인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는 "지금까지 이재명 정부는 한미관계에 더 초점을 맞춘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의 비위를 맞추고 관계를 잘해야 남북관계가 뚫린다는 생각인 것 같은데 계속 이렇게만 하면 너무 밀려버려서 (지난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자임했던) '페이스메이커' 역할도 못하게 된다"며 "대통령이 좀 교통정리 좀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김병대 통일부 통일정책실장은 "END 이니셔티브의 세 요소가 다 중요한데 관계정상화는 남북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 북한 간의 관계정상화를 지원 하겠다는 것"이라며 "여기에는 북미, 북일관계 정상화가 핵심이다.이를 통해 남북관계를 열어가고자 하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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