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네수엘라 정권 관련 유조선·기업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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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네수엘라 정권 관련 유조선·기업 제재

미국 정부가 11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정권과 연계된 유조선과 해운사, 그리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처조카 3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의 아내 실리아 플로레스의 조카 3명과, 베네수엘라산 원유 수출을 도운 파나마 국적 기업인, 그리고 관련된 해운사 6곳과 유조선 6척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 선박 중 4척은 파나마 선적, 나머지 2척은 각각 쿡제도와 홍콩에 등록돼 있으며, 최근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의 문서상 원유 선적 사실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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