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관련해서 외압은 없었다는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 합동수사단 중간 수사 결과를 두고 참여연대가 "남아있는 의혹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10일 논평을 내고 "세관 직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밀수범들이 인천공항 세관 검색대를 어떻게 통과할 수 있었는지, 또한 외압 의혹과 관련해 관세청 직원들, 조병노 경무관, 경찰 지휘부 등 다양한 경로로 청탁이 이루어진 것임에도 이에 대한 설명이 없어 여전히 의혹이 남아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당시 세관 직원 연루 의혹에 대한 조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세관 관련 내용을 브리핑에서 빼라는 지시는 외압에 해당하지만, 이에 대한 설명이 빠져 있는 것"이라며 "이처럼 합수단의 중간수사 결과는 여전히 의혹을 해소하기에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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