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가 11일 최근 정치권에 확산된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우려를 끼쳐드렸다"며 공식 사과했다.
협회장 명의의 대국민 사과가 나온 것은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한 수사가 시작된 후 이번이 처음이다.
송용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협회장은 이날 공개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협회 사과와 혁신 계획 입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조직 내부의 통제와 감시 체계가 일탈 행위를 사전에 걸러내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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