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중증장애인거주시설에서 시설장 A씨가 수년 동안 장애인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인천시와 강화군도 사태 해결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시정 인천지역연대 상임공동대표는 "인천시나 강화군처럼 지자체의 무능과 방관이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내 학대 사건을 끊이지 않게 만들고 있다"며 "더욱 엄중하고 신속한 추가 조사를 통해 장애인을 학대한 시설에 대한 분명한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순남 인천사람연대 대표는 "매번 사건이 발생하면 정부와 지자체는 책임을 회피하기 급급하고, 제대로 된 관리·감독은 행해지지 않고 있다"며 "시설장에게 수년간 성폭력이 발생했다는 의혹도 인지하지 못하고, 제대로 된 행정을 하지 않은 인천시는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모든 권한을 찾아내 이 사건을 해결하라"고 주문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모두서치”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