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으로부터 '정치 중립 의무' 위반으로 고발 당한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감사원 고발은 좌파 세력이 승리한 결과"라며 격한 반응을 내놓았다.
이숙진 인권위 상임위원은 11일 서울 중구 인권위 회의실에서 열린 제29차 인권위 상임위원회 안건 심사에 앞서 "감사원에 고발된 상태에서 심의·의결에 참여하는 것이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공개 지적하자 김 위원이 이 같이 발언했다.
김 위원은 감사 결과 관련해서도 "감사원 보고서는 양심 세력과 좌파 세력이 5개월 정도 싸움을 벌여 좌파가 승리한 결과"라며 "국가공무원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것은 정치적 싸움의 결과이다"라고 주장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프레시안”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