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상반기 중 설립을 예고한 '한국형 국부펀드'와 관련해 "적극적 국부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한국투자공사(KIC)와 차이가 있다"고 11일 말했다.
그는 "한국형 국부펀드가 벤치마킹한 싱가포르 테마섹을 보더라도 기본적으로 미래 발전 가능성이 있는 산업에 대해 M&A(인수합병)나 투자도 하고, 건물도 많이 산다"며 "'이게 괜찮다' 하면 과감하게 투자하는데 지금 KIC는 외환보유고를 기본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국부 창출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향후 한국형 국부펀드가 테마섹과 퓨처펀드 사례를 벤치마크할 경우, ▲정부로부터 독립된 전문 운용체계 확립 ▲공공자산을 기반으로 한 투자형 구조 전환 ▲중장기 수익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 등의 방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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