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전력생산지 전기요금 더 낮게…균형발전 중요"(종합)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첨단산업 육성 정책과 관련해 "기업들이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를 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남쪽 지방으로 눈을 돌려서 그 지역에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에 관심을 가져달라"며 "정부 역시 이를 위해 획기적인 정책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소위 '지산지소'(지방에서 생산하고 지방에서 소비한다) 원칙에 따라 전력 생산지의 전기요금을 낮게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정부 방침"이라며 "균형발전이 중요한 만큼 가급적 지역에서 (생산시설을 가동하면) 좋겠다"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