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통일교 교인들이 집단 당원가입을 했다는 의혹 등 윤석열 정권과 통일교 간의 유착관계를 파헤치던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 과정에서, '통일교가 여당 정치인들에게도 돈을 줬다'는 교단 관계자의 주장이 나오면서 국민의힘이 여당을 겨냥해 역공을 펼치고 있다.
송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은 윤 전 본부장 진술을 가지고 권성동 의원과 우리 당에 대한 정치수사, 표적수사, 보복수사를 한 바가 있다"며 "전재수 장관과 민주당을 향해서는 수사 개시는커녕 아예 공소시효를 넘기기 위하 사건 은폐 의혹이 있다"고 비난했다.
송 원내대표는 더 나아가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이었던 전직 의원에게 '이 후보가 직접 연락이 왔다'고 말했고, '직접 총재를 뵙겠다고 한다'고 말했다는 녹취록까지 나왔다"며 "다시 말해 이 대통령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예방하기 위해 통일교와 직접 접촉했다는 뜻"이라고 이 대통령까지 직접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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