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국정원 전직 간부 경찰 고발…"간첩 지칭은 2차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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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국정원 전직 간부 경찰 고발…"간첩 지칭은 2차 가해"

시민단체가 국정원 전직 간부를 국가정보원직원법 위반 및 2차 가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해당 간부가 퇴직 후 언론 인터뷰와 저서를 통해 직무상 알게 된 정보를 공개하고, 과거 국가보안법(국보법) 관련 사건 당사자들을 '간첩'으로 지칭해 사회적 낙인을 초래했다는 주장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가보안법폐지국민행동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국정원 전직 간부 하모씨를 상대로 국가정보원직원법 위반 및 2차 가해 혐의 고발장 제출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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