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팜므파탈·자유로운 신여성…파란만장했던 김지미의 85년
85세를 일기로 별세한 김지미(본명 김명자)는 1960∼197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미녀 배우로 긴 전성기를 누렸다.
당시 보수적이던 사회상과는 반대로 자유로운 연애와 결혼을 이어가며 주체적 삶을 살았던 '신여성'이기도 했다.
아름다운 신인 여성 배우가 등장하면 영화계나 대중은 "그래도 김지미만 못하다"는 말을 할 만큼 김지미는 미를 판가름하는 척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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