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0일 국민의힘이 본회의에 상정된 민생법안들에 대해 일괄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것에 대해 "사실상 필리버스터를 이용해 국회를 마비시키겠다고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으며, 민생을 정쟁의 인질로 잡겠다는 노골적인 정치 행위"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필리버스터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책임 있는 입법 논의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끝내 국회를 마비시킨다면 모든 정치적·역사적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다"고 경고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국가보증동의안 3건과 법안 59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국민의힘이 '일괄 필리버스터'를 신청하면서 첫 안건인 가맹사업법 개정안부터 장시간 토론에 돌입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프라임경제”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