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전날 밤 페이스북에 "통일교 관계자가 내일(10일) 법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측에 돈 준 내역을 폭로하겠다고 한다"며 "이제 통일교 게이트는 이재명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할아비라도 못 막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그동안 통일교가 민주당에 돈 준 것을 폭로 못 하게 입틀막 하려고 민중기 하청특검(김건희특검)이 몇 달간 사건을 뭉갰고, 지난 2일과 9일 이재명 대통령이 연속해 '통일교 해산'을 언급했다"며 "이는 '민주당에 돈 준 것 불면 죽인다'는 협박이었다"고 주장했다.
통일교 2인자로 불렸던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김건희특검 조사에서 국민의힘 정치인은 물론이고 민주당의 전직 의원, 현직 장관급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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