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명태균이 오세훈에 여론조사 먼저 제안...吳, 김한정에게 비용 대납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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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명태균이 오세훈에 여론조사 먼저 제안...吳, 김한정에게 비용 대납 요구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여러가지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먼저 여론조사를 제안했고, 이후 오 시장이 여론조사 비용을 후원자에게 대신 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판단했다.

특검은 8쪽 분량의 공소장에 명씨가 지난 2021년 4·7 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본경선 승리를 통한 공천을 확신하지 못한 오 시장 측에 여론조사를 선거 전략으로 쓰자고 먼저 제안했다고 적시했다.

명씨는 오 시장에게 "여론조사를 여러 번 해서 지명도를 올리고 유리한 여론조사를 해서 선거의 전략으로 쓰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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