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방위사업청이 지난 2월 양사를 모두 방산업체로 지정한 뒤에도 방위사업관리규정, 국가계약법 등 법령을 근거로 HD현대와의 수의계약을 추진하면서 KDDX 사업을 둘러싼 갈등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결국 방사청은 KDDX 사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기본설계를 수행한 HD현대와의 단독 수의계약, 양사의 공개 경쟁입찰, 양사가 공동 설계와 건조에 참여하는 공동계약 등 3가지 안을 놓고 올해 중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그는 “대통령이 수의계약 문제를 공개적으로 지적한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이를 채택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결국 경쟁입찰이나 공동계약 가운데 하나로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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