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사건을 수사하는 안권섭 특별검사팀이 쿠팡 수사 중 윗선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문지석 광주지검 부장검사를 오는 11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당시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장검사로 사건을 담당한 문 검사는 지난 10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당시 상급자인 엄희준 지청장(현 광주고검 검사)과 김동희 차장검사(현 부산고검 검사)가 쿠팡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하라고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또 엄 검사가 지난 2월 부임한 주임 검사를 따로 불러 쿠팡 사건 무혐의 가이드라인을 줬다고도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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