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바둑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천재 바둑소녀' 김은지(18) 9단이 드디어 세계대회 정상에 올랐다.
김은지는 9일 중국 푸젠성 푸저우에서 열린 제8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 3번기 3국에서 최정(29) 9단에게 22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종합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김은지는 2020년 입단 이후 처음 세계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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