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째 직종별 교섭을 진행하다가 빚어진 대전시교육청과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 사이의 갈등이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며 고소·고발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앞서 학비노조 관계자 100여명은 전날 오전 시 교육청 앞에서 급식 조리원, 유치원 방과 후 전담사, 당직 근로자 등 학교 비정규직·공무직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시위를 했다.
대전교육노조는 "그간 학비노조의 쟁의행위와 점거 농성을 정당한 행위로 인정하며 시 교육청 노조원들도 노동자의 입장에서 불편을 감수해 왔다"며 "그러나 이번 사태는 단순 쟁의행위를 넘어선 명백한 불법 폭력 행위로,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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