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건설비 1천억 부풀린 네팔 전 장관·공무원 등 55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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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건설비 1천억 부풀린 네팔 전 장관·공무원 등 55명 기소

중국 자본으로 네팔 서부 지역에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비용 1천억원가량을 부풀린 혐의로 네팔 전직 장관과 공무원 등이 무더기로 기소됐다.

8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네팔 매체 카드만두포스트에 따르면 네팔 반부패 기관인 권한남용조사위원회(CIAA)는 최근 부패 혐의로 전직 재무부 장관과 공무원 등 55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네팔 정부는 중국 차관 2억1천600만달러(당시 약 3천140억원)로 2017년 포카라 공항을 건설하기 시작해 5년 만인 2022년 준공한 뒤 이듬해 1월 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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