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과 고령화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한국 경제의 핵심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이들의 성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인내자본(patient capital)’ 기반이 여전히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진=한국은행 김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9일 한국은행과 한국금융학회가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한 공동 정책 심포지엄에서 “스타트업·벤처기업이 높은 연구·개발(R&D) 비중과 빠른 고용 증가를 보이며 국내 유니콘과 코스닥 신규 상장기업 성장의 주요 토대가 돼 왔지만, 기업들이 여전히 자금조달을 가장 큰 애로로 꼽고 있는 현실은 벤처투자 구조의 질적 한계가 여전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법정기금과 연기금과 같은 장기 재원이 벤처펀드의 중심 축으로 참여해 모험자본 공급을 안정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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