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친윤계마저 윤석열과 절연 요구…장동혁 체제 흔들리며 내홍 확산

특히 불법 비상계엄 사태를 둘러싸고 “민주당의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당내 비판이 공개적으로 분출되면서 당 지도부의 기조를 두고 중진들과의 충돌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윤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회의’에서 장 대표를 향해 “윤 전 대통령과의 인연, 골수 지지층의 손가락질을 다 벗어던지고 계엄 굴레에서 벗어나자”고 직격탄을 날렸다.

윤 의원은 “우리를 국회의원 만들어준 그 지지 세력, 또 한편으로는 당 대표를 만들어준 그런 분들의 섭섭함은 지방선거 이겨서 보답하면 된다”며 “지방선거에서 지면 내란 딱지 5년 내내 간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