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비쿠폰' 저격한 대전 서구청장…의회 "주민 호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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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비쿠폰' 저격한 대전 서구청장…의회 "주민 호도" 비판

대전 서구의회가 국민의힘 소속 서철모 서구청장의 소비쿠폰 정책 저격 발언과 관련해 "주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구의회 조규식 의장 등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11명은 9일 대전 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연설에서 어떤 근거도 없이 정부 정책을 비난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장으로서 중앙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부정하는 위험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예산안 편성의 어려움은 정부 정책 탓이 아니라 구청장의 정책 우선순위 부재, 예산 조정 능력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구청장은 모든 책임을 외부로 돌리며 행정 책임자의 기본을 저버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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