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첩보원 천국인 멕시코, 미국 우려 묵살-N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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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첩보원 천국인 멕시코, 미국 우려 묵살-NYT

미국이 멕시코 정부에 외교관으로 위장한 러시아 첩보원 20여명의 명단을 전달했으나 멕시코 정부가 추방을 거부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CIA 멕시커 주재 러 외교관에 대해 자료 축적 미 당국자들은 멕시코 대통령, 외교장관 등에게 러시아 첩보원들에 대한 우려를 “여러 차례” 전달해 왔다.

당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외교장관이 마지못해 조사를 약속했지만 이후 멕시코 외교부 당국자들은 미국이 넘긴 러시아 첩보원 명단을 본 적이 없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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