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임신 협박’ 공갈 일당, 1심서 실형···法 “피해자 정신적 고통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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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임신 협박’ 공갈 일당, 1심서 실형···法 “피해자 정신적 고통 상당”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임정빈 판사)는 이날 공갈, 공갈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양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용씨에 대해서도 “단순 협박이나 금전 요구에 그친 게 아니라 손씨가 유명인인 점을 이용해 언론과 광고사 등에 알리는 등 실행 행위에 나아갔다”며 “이 사건이 알려져서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질책했다.

앞서 손씨와 연인 관계였던 양씨는 지난해 6월 손씨에게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억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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