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식통은 대만 당국이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중국의 간섭을 우려해 샤오훙수 차단 조처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성 민진당 지지자와 보통의 대만 독립 지지자들 사이에서 샤오훙수 차단을 놓고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고 짚었다.
민진당 강성 지지자들은 국가안보가 최고 우선순위이며 중국 플랫폼은 본질적으로 리스크가 있으므로 차단해야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당국의 조치를 반대하는 대만 독립 지지자들은 샤오훙수를 통해 정치적 정보보다는 생활 정보를 이용하는 청년층이 많으며 정부는 사용을 금지하기에 앞서 미디어 리터러시(매체 이해력) 교육을 강화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 중국 매체는 대만 당국의 차단 이후 오히려 샤오훙수의 누적 다운로드 수 순위가 7위로 뛰어올랐다고 보도했고, 한 중국 네티즌은 대만 당국의 샤오훙수 차단 방법이 DNS를 변경한 것이어서 가상사설망(VPN)을 사용하지 않아도 DNS를 변경하면 쉽게 접속할 수 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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