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항공모함 함재기가 일본 오키나와 인근 공해상에서 일본 자위대 전투기에 '레이더 조준'을 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일본 정부가 8일 이번 사안의 책임이 일본에 있다는 중국 측 주장을 반박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6일 중국군 전투기의 레이더 조사(照射·겨냥해서 비춤)와 관련해 "자위대는 안전한 거리를 확보하면서 영공 침범 조치에 대응하는 임무를 하고 있었다"며 "자위대 항공기가 중국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을 심각하게 저해했다는 중국 측 지적은 합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기하라 장관은 "우리나라(일본) 입장과 정책과 관련해 사실에 반하는 주장이 있는 경우 확실히 반론하고 이를 알려왔으며 이 방침은 변함이 없다"며 "일본 정부 입장에 대해 각국의 이해를 얻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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