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7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국제부채보고서(International Debt Report 2025)’에서 “신흥국이 부채를 갚기 위해 다시 부채를 발행하는 순환구조에 들어섰다”며 “이는 단기 금융위기를 넘어 장기 성장잠재력의 상실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를 “부채가 개발투자가 아니라, 부채상환을 위한 재조달(debt roll-over) 비용으로 쓰이는 비정상적 구조”라고 평가했다.
세계은행 관계자는 “이자 상환을 위한 부채순환이 고착되면 부채는 경제를 키우는 재원이 아니라, 성장을 잠식하는 비용이 된다”며 “성장률 회복 없이 부채를 늘리는 구조는 10년 후 다시 같은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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