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소비자 신뢰 쌓았지만…지갑 열려면 가격 경쟁력 있어야[국산콩 대전환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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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소비자 신뢰 쌓았지만…지갑 열려면 가격 경쟁력 있어야[국산콩 대전환③]

한 두부업계 관계자는 "정부 지원과 업계 노력이 합쳐지면서 국산콩은 건강과 식품 안전에 대한 신뢰는 물론, 친환경·지속가능성 가치까지 함께 소비되는 원료로 인식되게 됐다"며 "이 같은 이미지가 프리미엄 두부·장류 시장 확대로 이어지면서 과거 10~20%대에 불과했던 국산 콩 사용 비중도 한 단계 올라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 수입콩이 국산콩보다 3~4배는 저렴하기 때문에 업계에서도 시장을 크게 늘리는 데 한계가 있지만,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가치와 브랜드 신뢰를 고려해 국산 원료 사용을 유지·확대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재 상무는 "국산콩은 가격이 수입산 대비 3~4배 비싸 기업 입장에서는 사용 확대가 쉽지 않은 건 사실"이라며 "최근 건강과 원산지, 품질을 고려해 프리미엄 콩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물가 부담이 큰 상황에서는 여전히 저렴한 제품을 우선 선택하는 소비자들도 많아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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