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상임감사들이 지난 7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세계 감사인 대회' 출장 과정에서 외유성 일정을 소화했다는 의혹이 정부의 산하기관 감사를 통해 일부 사실로 확인됐다.
기관들은 세부 견적을 비교·검토하지 않고 비영리단체에 불과한 세계감사인협회(출장 주최)를 공적 기관인 것처럼 믿고 일정·비용을 검토하지 않은 채 관행적으로 집행했으며, 기관별 여비 지급 기준을 위반해 기관당 600여만원을 초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노동부는 4개 산하기관에 이번 특정 감사에서 드러난 운영·관리 부실에 대해 조속히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으며 3개 공단 상임감사에 대해서는 국외 출장 부실 운영 및 부적정 예산 집행 등에 책임을 물어 기획재정부에 통보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아주경제”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