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국으로…공정위 역할 커진다

우리 경쟁당국이 의장단 역할을 이어가게 됨에 따라 OECD 내 논의 과정에서 공정위의 정책적 기여와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OECD 경쟁위원회 정기회의 기간 진행된 제10회 아시아·태평양 경쟁당국 고위급 회의 특별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공정위) 공정위는 5일 이번 OECD 경쟁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주 위원장이 의장단 부의장으로 선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정위 대표단은 지난 1일부터 5일간 개최된 OECD 경쟁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시장분석, 시정조치 설계, 인공지능(AI) 및 금융 부문 경쟁 등 주요 의제에 대해 한국의 정책 경험과 법 집행 사례를 공유하고, 미국·일본·프랑스·멕시코 등 주요국 경쟁당국과 양자협의를 통해 국제 공조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