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특검보는 4일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허위 증언한 것과 관련해 공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은 11월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서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한 전 총리의 건의 전부터 국무회의를 계획했다는 취지로 허위 증언한 혐의다.
윤 전 대통령은 당시 재판에서 ‘한 전 총리가 비상계엄의 '합법적 외관’을 갖추기 위한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했는지’ 묻는 특검팀 질의에 “국무위원들이 외관을 갖추려고 온 인형도 아니고, (특검) 의사가 너무 반영된 질문 아니냐”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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