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에서 10년 넘게 근무해온 노동자 A 씨는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게 될 처지에 놓였다.
갑작스러운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KB금융그룹 계열사 KB국민카드 대전 신용상담센터 노동자 150여 명이 집단 실업 위기 놓이자 지역 사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장철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은 "수익을 조 단위로 내는 거대 금융그룹인 KB국민카드가 20년 넘게 성실히 일해 온 노동자들을 일회용 소모품처럼 취급하는 행태를 반복하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대전시민의 생계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노동자들이 원치 않는 실업이나 근무지 이동 없이 현재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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