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미 HMM의 졸속 매각을 투쟁을 통해 막아낸 저력이 있는 조직입니다.노동조합의 동의 없는 본사 이전 추진 시 지체없이 총파업에 돌입해 강력히 투쟁할 것입니다." 사무금융노조 HMM지부의 육상노동조합이 4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 맞은편에서 '본사 강제 이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이날 HMM 본사 부산이전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는 이재명 정부와 대주주, 사측을 향해 "타당성 없는 본사 이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재진 노조위원장은 "한국 해운산업의 명맥을 지켜낸 HMM을 정치 놀음의 도구로 삼을 경우 국가 해운산업의 기반과 미래가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인력확보, 글로벌 네트워크, 금융 인프라 등을 무시한 채 지역 발전을 이유로 지방 이전을 강해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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