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보도들을 종합하면 다카이치 총리는 대만 문제에 대한 일본 측 입장과 중일 대립 관계 등을 설명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갈등 고조에 대한 우려를 전했을 뿐 동맹국인 일본을 지지한다는 입장은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일 갈등 확산에 반대하고 사태 안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을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 특히 내년 4월 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중일 갈등이 미중 관계에도 영향을 미쳐 무역 협상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는 듯하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중국 전문가인 박병광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중국 입장에서는 일본이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 이익을 건드렸고, 다카이치 총리는 '대만 유사시' 발언을 취소하지 않겠다고 했으니 양국 간 적절한 타협이 이뤄질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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