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세계 각국에 주재하는 자국 외교관들에게 현지 이민자 범죄 실태를 파악하고, 미국의 우렬르 정기적으로 전달해 주재국 정부를 압박토록 지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AFP) 27일(현지시간) 더타임스는 지난 21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명의 외교 전문이 전 세계 미국 외교관들에게 발송됐다면서 “미 외교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각 주재국에서 이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저지른 범죄, 특히 폭력 범죄 행위를 집중 조명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실제 미 국무부는 외교 전문과 관련해 대변인 입장문을 통해 “미국은 전 세계적으로 공공안전과 사회적 결속을 위협하는 이민자들의 폭력 범죄·인권 침해 문제 증가에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외국 이민 정책에 관여할 가능성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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