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정부가 러시아의 전쟁 배상금 지급을 전제로 유럽 내 러시아 동결 자산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한다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배상 대출' 구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시적으로 재확인했다.
앞서 EU 집행위는 지난달 23일 EU 정상회의에서 유럽 내 러시아 동결 자산 1400억 유로(약 237조4000억원)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벨기에 동의를 얻지 못했다.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러시아 국외 자산 약 2092억 유로 중 1800억 유로는 벨기에에 예치돼 있기 때문에, 러시아 자산 관련 결정에는 벨기에 동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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