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수천억억대 범죄수익을 돌려받기 위해 민사소송을 추진했지만, 국내 여러 대형로펌들이 사건 수임을 거절해 난항을 겪고 있다.
시는 먼저 가압류 신청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대장동 피고인들의 형사 변호를 맡은 태평양(김만배), 광장(남욱), 화우(정영학), YK(유동규) 로펌을 제외한 국내 굴지의 대형 로펌 여러 곳에 소송 대리를 타진했으나 뚜렷한 사유 없이 전원 수임거절 의사를 밝혀왔다.
범죄수익 환수라는 공익적 대의에 동참할 역량 있는 법무법인을 물색해 조속히 선임 절차를 매듭짓고, 피고인들이 형 확정 전 재산을 빼돌리지 못하도록 가압류 등 보전 처분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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