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발언 자제령' 트럼프 中 편들기에 日 정치권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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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발언 자제령' 트럼프 中 편들기에 日 정치권 발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전화를 걸어 대만 발언을 자제하라는 취지로 말했다는 보도를 두고 일본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다.

(사진=AFP) 28일 아사히신문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25일 있었던 미·일 정상 간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는 일본의 존립위기사태’ 발언을 두고 소동을 벌이고 있다며 일본이 중국의 도발에 말려들지 않고 미국과 공조해 사태 진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 일본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은 (대만 발언을) 자제하라’는 식의 표현은 없었다”며 “다카이치 총리에 답변 수정이나 철회를 요구하는 발언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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