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55명의 사망자와 200여명의 실종자가 나온 홍콩 고층 아파트 단지 화재가 발생 만 하루를 넘기고 진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중국중앙TV(CCTV)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행정수반인 존 리 행정장관은 27일 오후 6시(현지시간)께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홍콩 신계 타이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에서 불이 난 7개 동 건물의 불길이 전부 통제됐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후 2시 52분께 홍콩 북부 타이포 구역의 31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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