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피살 韓 대학생 출국시킨 20대 모집책, 첫 공판서 “사실 아냐” 혐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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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피살 韓 대학생 출국시킨 20대 모집책, 첫 공판서 “사실 아냐” 혐의 부인

캄보디아에서 범죄 조직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대학생을 현지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책이 자신의 공소사실을 일부 부인했다.

이씨는 지난 7월 홍씨가 대학교 후배인 박씨로부터 돈을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자 홍씨와 공모해 박씨에게 통장을 만들게 한 뒤 이를 현지 전기통신금융사기 조직에 전달할 수 있도록 캄보디아로 출국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숨진 박씨가 홍씨에게 돈을 구해달라고 한 적이 없다”며 “공소사실이 홍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적혀 있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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