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동남아 지역 온라인 조직범죄 문제에 대응해 우리 국민 대상 스캠사기 및 유인·감금 등 범죄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개인 15명과 단체 132개를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제재 대상에는 ▲'태자단지'와 '망고단지' 등 다수의 국민이 연루·감금됐던 대규모 스캠단지를 조성·운영한 프린스그룹과 관련된 개인·단체를 비롯해 ▲프린스그룹을 포함한 초국가 범죄조직 자금세탁에 관여한 후이원그룹과 그 자회사들이 포함된다.
프린스그룹은 지난달 미국과 영국의 제재 대상으로도 지정된 초국가 범죄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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