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진흥원·주한이탈리아문화원, '주방 도구 특별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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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진흥원·주한이탈리아문화원, '주방 도구 특별전' 개막

한식진흥원과 주한이탈리아문화원이 '한국­이탈리아 상호문화교류의 해(2024~2025)'를 기념해 특별전 '한국과 이탈리아의 주방 도구를 통해 만나는 요리의 예술'을 개막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파시아 원장대행은 "이탈리아와 한국은 서로 다른 역사를 지녔지만, 전통을 존중하고 음식을 통해 정체성과 삶의 가치를 표현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전시는 단순 비교가 아니라 대화·이해·공존으로 확장되는 식문화 교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음식은 한 나라의 문화와 정체성을 가장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이며, 주방 도구는 그 안에 담긴 삶의 방식과 철학을 읽을 수 있는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전시가 양국의 문화적 유산에 대한 존중과 새로운 교류 확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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