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왕쿤이 대만국제전략학회 이사장은 전날 라이 총통이 밝힌 1조2천500억 대만달러(약 58조5천억원) 규모 특별국방예산안에 대해 "양안(중국과 대만) 간의 전쟁 가능성을 높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민진당 정부가 양안 관계를 이유로 국방예산을 대폭 늘려 계속 투입했으나 최근 대만 사회에서 '밑 빠진 항아리에 물 붓기' 식의 군 예산 투입에 부정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 총통은 전날 국가안보고위급회의를 소집한 뒤 "미래 전쟁 형태에 대응하는 핵심 전력을 준비하기 위해 국방부는 '방위 강인성 및 비대칭 전력 강화 계획 조달 특별조례'와 예산 계획을 완성했다"며 내년부터 8년 동안 1조2천500억 대만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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