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광주군공항 이전 논의다면서 이전 반대 예산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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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광주군공항 이전 논의다면서 이전 반대 예산 책정

전남 무안군이 광주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도 내년 예산안에 '군 공항 이전 저지 예산'을 책정해 논란이다.

무안군은 지난 2019년 '군 공항 이전 저지활동 지원 조례'를 제정한 뒤 2020년부터 해마다 군 공항 이전 저지를 위한 예산을 편성해왔다.

무안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광주 군·민간 공항 이전 문제가 확실하게 정리되지 않았고 내년에 어떻게 전개될지 알 수 없어 관련 조례에 따라 예산을 반영했다"며 "군의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므로, 일단을 추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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